장터목대피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 종주 2박3일 코스] 3편. 천왕봉을 찍지 못하고 내려오다.(feat. 호우주의보) 드디어 지리산 종주 마지막 3일차 포스팅입니다!! 3일차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다사다난했던 하루였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지리산 종주는 같은 학과 형님과 친구 이렇게 셋이서 다녀왔었습니다. 다녀온지 곧 3년이 다 되어 가서 이번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 지리산 종주 자체만으로도 힘들었는데, 마지막 날에 호우주의보라니.. 덕분에 저희 셋만의 평생 술 안주를 만들고 왔습니다. 제 티스토리에 1일차와 2일차 포스팅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리산 종주 마지막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3일차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3일차 코스(19.05.19) : 장터목대피소-(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 1. 장터목 대피소 새벽 일찍부터 천왕.. 더보기 [지리산 종주 2박3일 코스] 2편. 연하천 대피소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 지난 번 1일차 포스팅에 이어 지리산 종주 2일차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보 등산러가 무슨 자신감으로 지리산 종주를 도전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첫째 날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등산을 하려니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었지만, 동시에 제가 정신력도 약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 종착지였던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는 순간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나약했었나하고 말이죠. 그 이후로 정신적으로 나약해짐을 느낄 때면 지리산 종주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 잡곤 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조깅을 하며 체력도 다지고 있습니다. 그럼, 정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2일차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2일차 코스 (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