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지리산 종주 2박3일 코스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수원 화서역 근처 산책 코스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화서역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드리자면 서울 지하철 1호선 라인으로
교통의 메카인 수원역과 성균관대역(수원캠퍼스) 사이에 위치한 곳입니다.
수인분당선이 생기기 전에는 수원에 몇 없는 지하철역 중 하나였습니다.
(아래 지하철노선도 참조)

수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발전이 많이 된 도시라, 영통, 광교와 같은 동수원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 구축이 많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서수원과 북수원도 발전이 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화서역이 신분당선 연장과 스타필드로 인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화서역에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근처에 산책할 곳들이 엄청 많습니다.
철길을 기준으로 동쪽에는 숙지산, 숙지공원이 있고, 서쪽으로는 일월저수지(수원수목원), 서호공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살기 좋은 동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화서역 근처 부동산 정보 관련해서도 포스팅 한번 해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서역 근처 산책 코스 중 숙지산, 일월저수지, 서호공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숙지산
숙지산은 수원 화서역 우측에 위치한 높이 124m의 작은 산으로 화서블루밍푸른숲 아파트를 끼고 있는 곳입니다.
산에 숙지공원과 더불어 여러 운동시설이 있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좌측 사진은 숙지공원입니다.
모래운동장과 도서관, 게이트볼장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보였습니다.
우측 사진은 공원에서 산책로로 가는 입구입니다.









서호공원
서호공원(西湖公園)은 서호천이 유입되는 저수지인 축만제(祝萬堤)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대에 있다. 축만제는 원래 1799년(정조 23)에 화성을 쌓을 때 축조한 저수지로,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2020년에 공식적으로 서호는 축만제로 명칭이 환원되었다.
숙지산/숙지공원이 화서역 근처 거주하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렸던 곳이었다면,
개인적으로 서호공원은 타 지역에서도 와 보시면 좋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공원 중 한 곳입니다.
저는 서호공원을 사계절 다 가봤었는데 봄철에는 벚꽃이 아주 예쁘게 펴서 수원 내에서 벚꽃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들의 천국이라고 생각들만큼 새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서호저수지 둘레길로 수원 팔색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저수지에는 정조 때 축조된 축만제가 있습니다.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831년 화성유수 박기수는 축만제 남쪽에 풍광이 아름다운 항미정(杭眉亭)을 지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호낙조’는 수원팔경 중의 하나입니다. 항미정은 1908년 조선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융·건릉을 방문하고 돌아갈 때 잠시 쉬어간 정자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월저수지
일월저수지는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위치한 저수지로, 서호공원만큼은 아니지만 수원에서는 나름 큰 저수지 중 한 곳입니다. 풍경이 아름답고 산책하기도 좋아서 근처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기 일월저수지 옆으로 수원수목원(가칭)이 올해 11월 경에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 2021년에 개장한다고 했었는데 공사일정이 좀 늦춰졌나 봅니다. 저도 겨울철에는 산책하러, 봄~가을철에는 조깅하러 가는 곳이라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수목원 내 건물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올해 내에는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수원수목원이 생기게 되면 주말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화서역 근처 산책 코스 3곳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등산 포스팅뿐만 아니라 산책코스 소개 포스팅도 간간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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